*해우소*

그리움...

동천 푸른솔 2010. 7. 5. 03:15

 

아마도 언젠가...

당신을 나의 두 팔로 감싸안을 수 있는

행운이 다가올지도 모릅니다.

 

단지 나의 마음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.....

 

아마도 나는 헛된 꿈 속을 헤매이며

돌아다니게 될지도 모릅니다.

 

단지 하룻밤 추억이 전해주는 전율 때문에.

 

그리고 이 세상의 차가움은

당신이 주신

따스함으로 인하여

산산이 부서질 것입니다.

 

나는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겠습니다.

당신이 나에게 줄 수 없는 것들을...

 

나는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겠습니다.

나에게 진정 필요하지 않을 것들을...

 

그리고 나는

 

당신에게서 아무것도

받으려고 하지 않겠습니다.

 

그것과 동일한 보답을 전해줄 수 없다면 말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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